제798화 행패를 부리다
- 이 순간, 주장훈과 몇 명의 장로들은 한율의 이런 행위에 탄복을 금치 못했다. 비록 한율의 나이는 많지 않으나, 이 도량을 따를 자는 없을 것이다.
- 한율이 이것들을 남긴 건 자신이 이번에 베인 아일랜드로 가서 무슨 일이 있을지 몰라서 그런 것이다. 만약 자신에게 무슨 이변이라도 생기면, 약신궁의 물건이 사라져버리는 격이 되니 말이다.
- 한율은 종이와 펜을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머릿속에 있는 기록에 따라 무상단록을 베껴 쓰고, 지오 브론즈도 꺼내어 약신전 한가운데 있는 한 사람의 키에 맞먹는 브론즈와 교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