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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2화 두렵지 않아?

  • “걱정하지 마, 곧 죽는 건 당신이 될 테니까...”
  • 한율이 다짐이라도 내린 듯한 얼굴로 말했다.
  • 길수현은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졌지만, 도저히 뭐라고 대답할 말이 없었다. 그는 그저 시 어르신에게 눈길을 돌려, 시 어르신이 한마디 해주기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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