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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6화 무릉도원

  • 용씨 일가 사람도 아는 게 별로 없으니 외부인은 더욱 말할 것도 없었다. 어쨌거나 남에게 자랑할만한 일은 아니었으니 말이다.
  • 자신의 친아버지를 독살하고 친여동생을 감옥에 가두었다는 사실이 세간에 알려진다면 온갖 비난과 모욕을 당할 게 뻔하기에 용정국은 지금까지 줄곧 이 사실을 숨겼다.
  • 물론 숨긴 이유가 또 하나 더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알고 싶은 비밀이 있기 때문이다. 그 비밀이 대체 무엇인지 용성욱도 알지 못했고 아마 용정국과 용유담 두 사람만 알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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