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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6화 몰래 빠져나가다

  • 엄청난 에너지가 사방으로 퍼졌고 최대한 멀리 숨어있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마저 이 갑작스러운 에너지의 충격으로 거꾸로 날아갔다. 심지어 실력이 약한 사람들은 그 충격을 못 이기고 순식간에 몸이 산산이 조각났다!
  • 구경하다가 목숨까지 잃다니, 싸움 구경할 실력이 안 된다면 얼씬도 하지 말았어야 했다.
  • 한율은 이를 악물고 이 무서운 기운을 막아냈고 길수현은 기운에 밀려 연신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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