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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4화 딱정벌레

  • 구산의 사람들은 분노의 눈빛으로 한율을 바라봤다. 지민은 구산에서 많은 사람의 여신인데 이렇게 외부인인 한율이 먼저 손을 대려 했으니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 “한율, 변명하려 하지 마, 구산왕이 지민을 20년 동안 공들여 키웠는데 어떻게 네가 말한 그런 짓을 할 수 있겠어?”
  • “그러게. 지민이 함부로 몸을 놀린 게 분명해. 구산의 규칙을 어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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