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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6화 감히 못 보겠어

  • 곧이어 다들 자리에 앉자 선민정은 일부러 백현도의 옆에 다가왔다. 그녀는 백현도를 무척 마음에 들어 했다.
  • 식사 중에도 선민정은 끊임없이 백현도에게만 질문을 해댈 뿐 한율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 선도산도 꽤 열정적으로 백현도를 반겨주었고 한율은 도리어 들러리 같은 느낌이었다. 다만 그는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묵묵히 앉아 밥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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