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8화 천기인
- 곽유찬 역시 무거운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 “정찬 법사께서 일전에 호언장담을 하셨지요. 해가 지나기 전에 용시호와 내가 겨뤄서 용시호가 이길 수 있게 그를 단련시키겠다고요. 이제 정말 저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 곽유찬은 무언의 압박을 느꼈다. 비록 무도 연맹의 이사 자리에 있었지만 만약 실력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분명 그를 따르는 사람도 줄어들 것이다. 만약 후배에게 실력이 뒤떨어진다면 그의 위엄은 바닥에 떨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