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9화 연합
- 서남 해비 파!
- 하현준은 강남에서 떠난 후 곧장 해비 파로 향했다. 약신궁에서 한율을 지켜주고 있으니 고작 천무문의 실력을 지닌 하현준은 도저히 약신궁과 맞서 싸울 세력이 되지 않았다. 이렇게 되면 그는 한율을 죽여 아들의 원수를 갚아줄 수도 없었다. 하현준은 마지못해 해비 파로 찾아와 서로 연합하여 한율을 죽일 작정이었다.
- 해비 파의 보스 노선도는 자신이 제일 아끼는 제자가 한율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더니 분노가 들끓어 올랐다. 영우는 그가 가장 아끼고 자랑스러워하는 제자였다. 노선도는 슬하에 자녀가 없어 모든 전술을 영우에게 가르쳤고 심지어 킬 데빌 스워드도 선뜻 넘겨주며 영우가 장차 해비 파의 보스가 되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