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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화 짜증 나

  • 서유진은 작은 연못에서 물고기에게 밥을 주고 있었는데 정신은 딴 데 팔려 있었다.
  • “유진아, 요즘 한율이 통 안 보이더니. 그래서 그렇게 전신이 딴 데 팔려 있는 거야?”
  • 서준표는 서유진을 보더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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