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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5화 살려두면 안 돼

  • 곧이어 한율은 목이 달달해지면서 잔뜩 일그러진 얼굴로 선혈을 한 모금 내뿜었다.
  • 그의 몸을 감쌌던 금빛도 조금 어두워지고 드래곤 헌터 스워드에서 활활 타올랐던 불길도 서서히 줄어들었다.
  •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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