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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0화 정당방위

  • 퍽…
  • 힘이 실린 고아영의 주먹은 양민의 몸에서 둔탁한 소리를 냈다. 고아영이 안도의 한숨을 쉴 사이 그녀의 몸이 갑자기 누군가에 의해 허공중에 떴다. 깜짝 놀란 고아영이 고개를 돌려 양민을 보았더니 그는 아무런 느낌도 없는 듯 멀쩡히 그녀를 손에 들고 있었다. 방금 전 그 주먹은 아무런 효력을 보지 못한 듯했다.
  • “예전에 수련을 한 사람인데 아영씨의 그런 주먹으로 행동능력을 잃게 할 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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