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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화 동명이인일뿐

  • 한율의 말에 살짝 놀란 허지성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 “한율아, 크게 비즈니스를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네가 말한 그 물건들, 케일에서도 최고가로 팔리는 약재들이야. 서씨 일가도 대단한 가문인 건 맞지만 그 정도로는 안 돼. 이렇게 막무가내로 사업을 하다 보면 곧 파산하게 될 거야.”
  • “형님, 말씀은 감사하지만 저도 다 생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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