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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5화 체면을 세워주다

  • “4백억 원이요!”
  • 추도훈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진세찬이 값을 두 배로 올렸다.
  • 그 뒤로 사람들은 잇달아 가격을 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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