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7화 네까짓 게 감히?
- 박정웅은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했다. 그는 몇백억의 돈을 들여 양익준의 문파에 들어갔지만 심지어 정식 제자도 아니었기에 양익준의 말 한마디로 쫓겨날 수 있었다. 어쩌면 눈앞에 있는 4명의 젊은이들보다도 못한 처지였다. 그들은 그래도 정식 제자가 아닌가.
- “한율씨, 제가 주먹 한 방으로 박정웅을 날려 버렸는데 저 자식이 나의 상대가 아니라고요?”
- 임호섭은 자신이 눈앞에 있는 젊은이를 이기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