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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5화 맹주

  • “한율씨, 걱정 마세요. 저한테 다 생각이 있어요!”
  • 려원이 자신만만해하며 말했다. 그녀는 한율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데 한율도 명확히 얘기하지 않았고 그저 장씨 일가의 그 사람을 주의 깊게 살펴보기만 하였다. 만약 상대가 몰래 나선다면 한율도 절대로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 “무술 경기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희 무도 연맹에는 이러한 규정이 있습니다. 서로 간에 엇갈린 의견이 있고 합의가 안될 땐 링 위에서 주먹으로 승부를 결정합니다. 그런데 경기 중에 누군가가 다치거나 목숨을 잃더라도 그 어떤 불평도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링의 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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