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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6화 인심을 사다

  • 다만 한율은 일부러 못 본 척하며 계속 말을 이어갔다.
  • “이 왕릉은 바로 현재 황릉의 옆에 있습니다. 바로 그 산마루 아래 말입니다. 제 생각이 맞다면 그 산마루는 왕릉의 봉토일 것입니다...”
  • 순간 장내가 더욱 떠들썩해졌다. 그곳은 이미 관광명소가 되어 매일 수없이 많은 여행객들이 드나드는데 그런 곳 아래에 왕릉이 있다면 어찌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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