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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2화 내가 무서워?

  • 진시후가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야인은 손톱만큼도 봐줄 생각이 없었다. 그의 고함소리와 함께 옅은 안개가 그의 커다란 손을 뒤덮기 시작했다. 이건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인데 야인이 아마도 온 힘을 다할 생각인가 보다!
  • “죽어!”
  • 야인은 바람을 가르며 한율을 향해 주먹을 힘껏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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