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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9화 핑계

  • 좁은 공간에서 맞붙은 두 무후 때문에 생성한 여파는 결코 이들이 감당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 결국 한율은 몇 걸음 뒤로 물러났고, 천정수는 꿈쩍도 하지 않았지만 얼굴색이 어두웠다.
  • 천정수는 일찌감치 무후의 영역에 발을 들여 한율보다 실력이 훨씬 더 강했지만, 방금 그의 펀치를 맞은 사람으로서 속으로 살짝 두려운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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