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1화 실력 차이
- “제가 이렇게 빌게요. 목숨만 살려주신다면 시키시는 일은 뭐든지 다 할게요!”
- 박의준은 대성통곡하며 한율 앞에 무릎을 꿇었다. 다른 사람한테 굽신거리는 법을 몰랐던 몬토네 캐슬의 박씨 일가 주인이 지금 이 순간에는 한율 앞에 무릎을 꿇은 채 목숨을 구걸하고 있다.
- 그 모습을 지켜본 송지유는 왠지 모를 씁쓸함이 밀려왔다. 그녀는 이 사람들이 왜 그깟 이익을 얻으려고 목숨까지 거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모든 것을 내던졌는데도 결국에는 패가망신의 지경에 이를 텐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