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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화 해고

  • 손보라까지 이렇게 말하니 사람들은 더는 안 믿을 수가 없었다. 최재원도 문득 조금 전 길에서 벤틀리에 추월당한 일이 떠올랐다.
  • “한율씨, 설마 허세 한 번 부려보겠다고 일부러 벤틀리 전용 택시를 잡아서 저를 추월했어요? 비용이 어마어마할 텐데, 굳이 그러실 필요까지 있었나요?”
  • 최재원은 시큰둥한 표정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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