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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6화 하늘에 맹세할 수 있어

  • “야명주는 여기에 있어요. 이 단체전에서 우리가 이겼어요.”
  • 배에서 내린 한율은 손에 야명주를 높이 들며 말했다.
  • 사람들은 한율의 손에 든 야명주를 보며 경축하기 시작했다. 대하국의 땅에서 섬국이 이기는 건 절대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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