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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9화 소울 아일랜드

  • 그 시각, 남해의 한 무인도에 여자 네 명이 바닷가에서 장난질을 치고 있었다. 석양이 네 사람을 비춰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처럼 보였다.
  • “유진 언니, 조개가 너무 많아요. 저녁에 먹을 것이 생겼어요.”
  • “서윤아, 천천히 뛰어, 나도 좀 주워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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