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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4화 빼앗으려고?

  • “그렇진 않을 겁니다. 비즈니스에는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습니다. 영원한 건 이익뿐입니다. 제가 그자에게서 약재를 산다면 돈을 벌 수 있을 텐데 굳이 저 같은 빅 클라이언트를 마다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 한율은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는 듯 홀가분한 얼굴로 미소 지었다.
  • “그럼... 서인당으로 다시 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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