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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화 후회

  • 한율은 십 수 명을 눈앞에 두고도 태연하게 의자에 앉아 움직임이 없었다. 얼굴 표정 역시 그대로였다. 그는 테이블 위의 땅콩을 한줌 거칠게 집어 들더니 다가오는 남자들을 향해 던졌다. 땅콩을 던지는 한율을 보고 남자들은 그를 가소롭다고 생각하며 누구도 피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땅콩 따위가 상처를 입힐 수 있을 리가 없기 때문이었다.
  • 하지만 남자들은 곧 후회했다. 땅콩이 몸에 닫자마자 총알이 관통한 듯 온몸에 통증이 전해와 떨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곧이어 남자들이 하나둘씩 땅으로 쓰러지고 모두가 움푹 팬 상처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 그 광경을 본 상철은 넋을 잃고 못 박힌 듯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울부짖는 자신의 부하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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