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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화 내쫓다

  • 별장의 값어치가 100억을 웃도는 것, 그리고 가난한 그를 경멸했던 것. 자신의 아버지에게 떠밀려 한율에게 일자리를 소개해줬던 것까지 떠올린 손보라의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 엄세정은 두 눈을 크게 뜨고 한율의 자동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그쪽을 바라보았다. 엄세정은 눈도 깜빡이지 않고 산 꼭대기 쪽을 바라보았고 큰 충격을 받아 할 말을 잃은 채 멈춰버렸다.
  • “이 사람들 전부 내쫓고 다시는 단지 안에 발 못들이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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