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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6화 무상단록

  • 이곳은 결계 때문에 인적이 드물었고 사람이 살지 않은 지 수십 년은 돼 보였다. 한율이 갑자기 나타나자 많은 동물들이 겁에 질려 저마다 숨기에 바빴다.
  • 한율은 산골짜기를 따라 천천히 앞으로 걸어 나가면서 이따금 양쪽의 산봉우리도 올려다보았다. 이곳에 결계를 쳐놓았다는 건 숨기고 싶은 무언가가 있다는 뜻이었다.
  • 30여 분 계속 걸어가다 보니 꼿꼿한 산봉우리가 그의 앞에 나타났다. 이곳이 아무래도 약신궁의 끝인 듯싶다. 하지만 이 산봉우리를 지나 산골짜기를 빠져나간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백 미터 가까이 되는 산봉우리는 한눈에 봐도 가파를 정도로 우뚝 솟아있었다. 무술 대가 실력을 지닌 고수라고 해도 오르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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