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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1화 동맹

  • 정장남이 손에 검은 연기를 응집하여 진소현을 향해 공경을 하려고 하던 찰나 잔잔하던 못이 갑자기 일렁이더니 물기둥이 우뚝 솟았다. 이어 끝을 알 수 없는 검은 구멍이 생기고 못의 물이 구멍 주위로 소용돌이를 쳤지만 단 한 방울도 구멍 속으로 떨어져 들어가지 않았다.
  • 이윽고 얼음용이 검은 구멍 속에서 날아올랐는데 얼음용의 머리에 붙어있던 용의 결정이 태양보다도 눈부신 빛을 뿜어냈다.
  • 그 모습에 모든 사람들이 탐욕에 눈이 멀었다. 그들 모두가 얼음용의 머리에 달린 물건이 용의 결정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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