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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5화 미쳤구나

  • “길 도련님...”
  • 동임군이 길현진의 앞으로 다가가 공손히 허리를 굽히며 말했다.
  • 그 모습을 본 한율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동씨 일가와 길씨 일가는 아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권력가 가문이다. 더욱이 동임군의 배분은 길현진보다 높다. 어떻게 저렇게 공손히 머리를 조아릴 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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