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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5화 부끄러운 줄도 몰라

  • “네, 알겠습니다!”
  • 셋째 장로는 한율 일행을 데리고 블랙문 깊은 곳으로 향했다.
  • 그 시각, 블랙문 스퀘어 메인 홀에서 전욱은 한창 첫째 장로와 바둑을 두고 있었다. 그는 할 일이 없을 때 바둑을 두는 걸 가장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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