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2화 배은망덕
- 사람들은 모두 삶을 영위해 나가기 위해 바쁘게 돌아친다.
- 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일을 하고 있을 때 아덴의 가장 화려한 곳에는 어마어마한 면적에 몇십 층은 되는 높은 건물이 우뚝 서있었다. 그곳은 경매장이었고 경매장 안에는 수많은 부자들이 가지런히 놓인 골동품들을 감상하고 있었다.
- 그곳에 전시된 물건들은 평범한 사람이 평생을 일해도 벌 수 없을 정도로 비싼 것들이었다. 경매장 안의 부자들도 멀찍이 떨어져 조심스럽게 물건을 감상할 정도였다. 그중 어떤 것이 어느 정도의 값어치를 가지는지는 모를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