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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0화 목숨을 거두다

  • 한율은 그것이 스노우의 몬스터 단약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스노우는 몬스터 단약을 뱉고는 천천히 눈을 감았고 이내 숨을 거뒀다.
  • 한율은 두 눈이 벌게진 채로 아직 온기가 느껴지는 몬스터 단약을 천천히 주웠다. 그는 매서운 눈빛으로 대 호법 일행을 바라봤다.
  • “한율 씨, 저희 사람이... 저희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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