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7화 뒤를 봐주다

• 임호섭처럼 작은 도시에서 건달 짓을 하는 사람도 드래곤 홀의 파가 될 수 있다니, 드래곤 홀의 실력도 별거 없다고 생각했다.
• 비록 그 뒤에 실력이 그나마 출중한 려원이 나타났지만 그녀도 기껏해야 대가였다. 무도계에서 널리고 널린 게 대가였으니 한율의 이목을 끌 수는 없었다.
• 그러나 어제 용우가 진실을 얘기해 한율은 자신의 신분을 알게 됐고, 또 그 반지가 자신의 아버지가 사랑의 증표로 어머니에게 줬다는 걸 알게 됐다. 게다가 조인국 같은 대단한 고수도 드래곤 홀의 일원이라니, 한율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