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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9화 팔이 잘리다

  • “그래, 이제 놀아주는 것도 귀찮네.”
  • 숨을 크게 들이켠 한율은 갑자기 오른손을 쫙 펴자 드래곤 헌터 스워드가 그의 손에 모습을 드러냈고 검이 나타나자마자 주위의 모든 것이 금빛으로 변했다.
  • 드래곤 헌터 스워드에서는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고 어마어마한 기운을 뿜어내는 검을 보고 있던 천정수의 안색이 점점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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