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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7화 어쩔 수 없는 선택

  • 진세찬의 말을 들은 백두산은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멍해졌다. 만약 무도 연맹의 뜻이 그러하다면 그들 백씨 일가는 희망이 조금도 남아 있지 않다.
  • “진세찬, 헛소리 지껄이지 마. 난 당신 말을 안 믿어. 우리 백씨 일가의 산업은 절대 당신에게 줄 수 없어.”
  • 백두산이 매서운 목소리로 말했다. 백두산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밖에서 굉음이 들려오더니 백씨 일가의 별장 하나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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