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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6화 어중이떠중이

  • 한율의 말을 마치자 갑자기 떠들썩해졌다.
  • 흰색 연습복에 검은색의 반짝이는 구두를 신고 짧게 머리를 깎은 청년이 안으로 들어왔다. 청년의 뒤에는 용성욱과 5품 무술 대가 두 명이 서 있었다.
  • “용씨 가문 도련님이 오셨네. 이번 시련에는 안 올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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