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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2화 여자 친구 빌리기

  • “아, 그 최 팀장이란 사람은 아주 거물이에요. 우리 호수 마을의 개발을 책임지거든요. 그러니까 어느 동네 집값이 얼마가 될지도 다 그 사람 손에 달렸어요. 그 사람 서명 한 번이면 다 끝나거든요. 저도 지금 그분 밑에서 공사를 돕고 있어요.”
  • 한태용이 설명했다.
  • “어머, 정말 높은 사람이구나. 그럼 그 최 팀장이라는 분한테 잘 말해서 한율이 일자리 좀 찾아줄 수 없을까? 나중엔 다 친척이 될 거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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