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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화 악몽

  • 드래곤 의자는 황제의 신분을 상징하는 물건, 그 위에 앉기만 해도 왕자의 기운을 내뿜을 수 있는 귀한 물건이었다. 고진명은 수많은 골동품을 소장하고 있었지만 그중 그가 가장 아끼는 건 바로 이 드래곤 의자였다. 그는 매일 이 의자에 앉으며 과거 천하를 호령했던 황제의 위엄을 느끼곤 했다.
  • “진명 씨, 이 드래곤 의자는 태워버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래오래 천수를 누리고 싶으시다면 말이죠.”
  • 한율이 고진명을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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