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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화 함께

  • 엄인아는 외모뿐만 아니라 노래 실력까지도 출중했다. 원곡 가수가 부르는 것과 거의 비슷했던 것이다. 그러자 그 자리에 있던 남자들은 한율에게 심한 질투심을 느꼈고 특히 최재원은 엄인아를 더욱 그윽이 바라보기 시작했다. 다만 손보라가 그 자리에 있었기에 티나게 호감을 드러낼 수 없을 뿐이었다.
  • 엄인아가 노래를 하자 룸 내부 분위기가 정점에 달했고 모두 술에 거나하게 취해 방방 뛰어댔다. 장희준도 몇 잔을 마신 뒤라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함께 뛰고 있었다. 한율만이 구석에 앉아 조용히 그런 모습을 구경만 하고 있었다.
  • 모두가 즐겁게 놀고 있는 그때, 갑자기 룸의 문이 열리더니 머리가 벗겨진 중년 남성이 등 뒤로 두 경호원까지 대동하고는 술잔을 들고 들어왔다. 누군가 갑작스레 룸 안으로 들어오자 모두가 그 자리에서 동작을 멈추고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쳐다보고만 있었다. 엄인아 역시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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