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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화 배신

  • 사람들의 표정을 본 장이수는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 “여기 밥이 딱히 비싼 건 아니지만 다들 형편이 넉넉하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어. 지금 나한테 형님이라고 부르고 술 한 잔을 따르면 내가 쏘는 걸로 하지.”
  • 말을 마친 장이수는 엄인아와 한율을 쳐다보았다. 조금 전 이 제안은 두 사람을 겨냥한 것이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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