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8화 웃음거리
- 여인은 한율의 물음에는 답하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 “아들아, 이 세계에는 네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절대 궁금해하지도 말고 알려고도 하지 마. 미지의 영역에는 엄청난 위험이 따르거든. 너의 몸에는 나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과는 달라. 하지만 당황할 필요는 없어.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렴.”
- “절대 선인의 길에 발을 들여서는 안돼. 소울 아일랜드는 더욱 가서는 안 되고. 네가 무사히 살아 있는 것을 보니 나도 마음이 놓이는구나. 나를 찾으려고 하지 마. 어차피 못 찾을 테니까. 반드시 기억해. 절대 소울 아일랜드로 가서는 안돼.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