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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0화 강 건너 불구경

  • “안 될 게 뭐야. 무서우면 내가 네 손자다. 미리 가서 기다릴 테니 죽을 각오해라...”
  • 한율은 차갑게 씩 웃고 날아올라 교외로 떠났다.
  • 천정수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씩씩 화를 내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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