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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9화 협력

  • 한율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차에 올라탔고 현지욱은 조심스럽게 운전해 현씨 일가로 향했다.
  • 현지욱은 거만하고 욱하는 성격이기는 했지만 절대적인 실력자 앞에서는 아주 공손했다. 그의 아버지조차 한율에게 정중했으니 아들인 그도 예전처럼 제멋대로 굴 수가 없었다.
  • 차가 달리고 있을 때 현지욱의 전화가 울렸는데 그는 전화를 바로 받지 못하고 한율의 눈치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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