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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6화 여장부

  • 고아영은 고민수가 밖에서 한율이 그녀의 남자친구라고 소문내다가 서유진의 귀에 들어 갈까 두려웠다. 그렇게 되면 서유진을 볼 면목이 없고 난감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 “안 갚아도 돼요. 아영씨가 저를 집에 초대해 밥도 먹여주고 휴식도 할 수 있게 한 대가라고 생각하죠. 제가 공짜로 먹고 잘 순 없잖아요.“
  • 말을 마친 한율은 사과 하나를 집어 들고 먹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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