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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화 식사

  • “어머, 아이들만 괜찮다면 나는 찬성이야. 한율도 내가 어릴 때부터 보고 감옥도 억울하게 간 거니...”
  • 이때 엄무영이 큰 그릇을 들고 들어오며 말했다.
  • “이건 내가 담근 고추장인데 맛 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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