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8화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다
- 사실 그녀는 마음속으로 자신과 한율 사이에 고아영이 있는 것이 결코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그녀와 고아영은 좋은 단짝이기에 이제 정말 세 사람이 그런 사이가 된다면, 그녀에게도 짝이 있게 되기 때문이었다.
- 비록 서유진은 고아영을 받아들이지만, 다른 여자들도 받아들이는 건 아니었다. 상대가 만약 현미나 자매들이었으면, 그녀는 무조건 반대할 것이다.
- 분위기는 삽시간에 어색해졌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지민이가 소리를 지르더니 두 손으로 머리를 꽉 감싸 안더니 고통스러운 표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