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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4화 잠입

  • “전 정인군자니까 걱정하지 마요. 그쪽이랑 잠자리를 하고 싶었다면 먼저 그쪽의 마음을 얻으려 했을 거예요.”
  • 한율은 미소를 짓고 이부자리를 정리한 후 바닥에 누웠다.
  • “흥, 내가 뭐 마음 줄 줄 아나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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