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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1화 좋은 술

  • 한율은 담담히 웃었다.
  • “네 맘대로 해. 내가 원하는 건 여기 없으니까.”
  • “무슨 말이야? 여긴 호수 마을에서 제일 큰 식당이야. 없는 게 없다고. 네가 아무리 비싼 술을 마신다고 해도 여긴 다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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