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0화 스노우 울프
- “이 늑대가 소처럼 큰 걸 보니 틀림없이 자이언트 드래곤에 의해 이렇게 변한 걸 거예요. 이 섬에 두 마리 용이 있다고 들었는데 온몸이 죄다 보물이래요. 자이언트 드래곤과 함께 지낸 이 짐승들도 전부 한계를 벗어나 사납기 그지없어요...”
- 조군은 일부러 아는 척하며 한율에게 다가와 쉴 새 없이 입을 놀렸다.
- 그는 단지 한율 일행과 사이좋게 지내며 서윤의 마음을 빨리 얻고 싶었다. 한율은 그런 조군을 힐긋 바라볼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조군도 이내 감흥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