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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3화 거북이

  • 한율은 더는 잠수하지 않고 잠시 멈춰 집중해서 숨을 참으면서 주변의 에너지를 천천히 흡수했다. 이토록 풍부한 에너지라면, 스스로 또 다른 경지에 이르기까지 며칠 안 걸릴 거라 확신했다.
  • 다만 한율에게 이곳에 남아 수련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7월 15일이 바로 코앞인 지라, 게다가 지민도 아직 위에 있었기에 하범규의 공격을 피하지는 못할 것이다.
  •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한율은 다시 아래로 잠수했다. 잠수 깊이가 깊어질수록 상식적으로 점점 더 어두워져야 맞지만, 오히려 점점 더 밝아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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