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3화 천마인
- 곽유찬은 눈앞에서 벌어진 광경에 어리둥절해졌다. 그는 곧 죽을 한율 일행이 도대체 무엇을 하는 건지 이해하지 못했다.
- 곧 서유진의 피가 한율의 체내로 흘러 들어갔고 한율의 몸에선 피가 들끓기 시작했다. 끝없는 영력이 한율의 몸속에서 움직였고 용의 결정도 혈색을 띠었다.
- 한율의 몸에서 난폭한 피 비린내가 진동했다. 천천히 고개를 든 한율이 시뻘건 두 눈으로 곽유찬을 노려보았다. 몸에서 뿜어나오는 전투력은 곽유찬의 기세를 제압했다.